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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완벽주의자
안녕하세요. 우선 완벽주의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완벽주의자의 특징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흔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거 안되면 어떡하지' 다른 말로 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은 불안 수준이 높습니다. 사람이 불안하게 되면 막 떨리게 되고 그렇습니다. 부정적인 어떤 평가가 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이런 사람들은 과도하게 준비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 어떤 일을 시작하기가 되게 힘들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완벽주의자들은 실패를 했을 때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비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머릿속에 반복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되면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면 새로운 일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미루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시 말하면 완벽주의적인 사람들은 불안이 높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할 때 굉장히 잘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기준이 굉장히 높은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정도는 반드시 해야만 한다'라는 말을 많이 반복하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경우 이런 사람들은 부모님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뭔가 '100점을 맞아야지만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실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100점을 못 맞은 나는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런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뭔가를 해야만 하는 자기 기준이 높아 이상적인 자신과 실제 자신의 모습 사이에 불일치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기준을 조금 낮추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미친 듯이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버겁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완벽주의자들은 어떻게 마인드를 세팅하면 좋을까요?
마인드셋 하기
제가 가장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글쓰기입니다. 글쓰기를 할 때 그냥 되는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아주 솔직하게 적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기를 쓰는 것처럼 솔직하게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제를 했는데 내가 제대로 못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면 나의 글을 남들이 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솔직하게 불안한 마음을 글로 적는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마음을 글로 적으면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으로부터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마음속에 두지 않고, 글쓰기를 통해서 반출시키는 것입니다. 글쓰기 한 번에 약간의 감정의 정화가 생기고, 글을 쓰면서 정리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한 번만 글쓰기를 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글쓰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길게 쓰지 않더라도 적어도 15분 정도는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은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동이 걸리는 시간입니다. 글쓰기를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면 '15분만 해봐야지' 하고 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
최근 심리학에서 '자기자비(Self-Compassion)'라는 것이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라'입니다. 완벽주의적 사람들 결과중심적인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이루기 위해 내가 그동안 노력해 왔던 시간들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결과에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노력한 시간만큼의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결과뿐만이 아니라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들이 다음에 다른 과제를 할 때 하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 안에서 내가 성장하고 노력해 왔던 부분들을 인정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는 상당히 바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을 동시에 떠올리게 되면 작업기억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럴 때에 '3가지만 택하라'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3이라고 하는 숫자는 우리가 머리에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숫자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70%만 하라'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해야 할 과제가 3가지가 있을 때, 하나를 100% 하거나 혹은 120%를 하고 다음과제를 진행하려고 하면 두 번째 과제를 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게 됩니다. 70%가 되었을 때 다음과제로 이동하고 또 그다음 과제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력이 되었을 때 그 70%가 100%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100%를 하려고 하면 하나는 100%를 할 수 있겠지만 다른 과제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70%만 한다는 생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자기자비에는 '마음 챙김' 다른 말로 '명상'이라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불안을 다스리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되었을 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주의자가 완벽한 것을 바라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완벽주의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기준을 갖고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있고, 반대로 이를 염려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완벽주의적인 노력은 충분히 살리고 염려라는 것을 좀 더 줄이는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마음속에 부정적이 생각이 올라올 때 이를 알아차리고 멈출 수 있기만 할 수 있어도 좋습니다. 사람의 성향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세심하다고 말하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소심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이제부터 나의 선택입니다. 나는 나를 세심함 쪽으로 데려갈 것인가 아니면 소심한 사람으로 나를 바라볼 것인가. 이것은 수동적인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완벽주의자라는 분들은 그 덕에 여러 가지 많은 업적을 이루었고 이 자리에 계십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서 스스로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내었을 때 정말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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